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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 디베이트로 바꾸겠다"…한국서 열풍 일으키는 케빈 이

디베이트(Debate) 전도사 전 미주교육신문 케빈 이(사진) 대표를 만났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한국에서 토론 문화를 전파하다 며칠 전 귀국했단다. 무척 피곤해 보였다. 우선 첫 질문으로 '디베이트가 한국 교육을 바꿀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당연하죠. 돈을 걸어도 좋아요" 하며 흥분한다. 피곤한 기색이 사라졌다. 이 대표는 디베이트에 미쳤다. 디베이트는 찬반이 확실한 주제로 시간순서가 미리 정해져 있는 형식적 토론이다. 디베이트를 한다는 뜻은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자료수집을 한다는 의미다. 달달 외우는 한국식 교육과는 동떨어진 아이템이다. "(학생들에게) 제발 좀 '왜' '어째서' '어떻게'하며 따지자고 부추기고 격려하는 것이 제 일입니다. 생활의 모든 것이 토론주제죠." 이 대표는 한국 출장 기간동안 디베이트 코치를 60명 양성했다. 100시간 이상 강좌를 통해 초.중학생들의 생각을 키웠다. 하루에 8시간 넘게 강연한 적도 있었다.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열광적이었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단다. 토론했던 주제들은 핫이슈였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관심있는 두발자유화 무상급식 체벌부터 사형제도 호주제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던가요?"라고 묻자 "재밌는 주제 경쟁심리 참여. 그 세가지를 어우르니 다들 즐겁다고 했습니다. 공부가 즐겁긴 힘들거든요(웃음). 글로벌 인재는 외워선 될 수 없죠"라고 말한다. 디베이트에 자신있다는 소리로 들렸다. 앉은 자세로 이 대표는 손을 좌우로 흔들며 '한국 교육의 비효율성'을 역설했다. 이내 손을 모아 깍지꼈다. 새벽 2시까지 코피 터지게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이야기다. 똑똑한 한국 학생들이 '교실 안 벙어리'가 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헛똑똑이 만드는 암기식 교육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왜'냐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연습을 시켜야죠." 이 대표는 디베이트가 창의적 비판적 사고를 만드는 종합예술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이 대표가 책을 건네주며 꼭 읽어달라 당부한다. 책 제목은 역시 디베이트. 겉표지에 제목을 설명하는 한 문장이 빨간색으로 쓰여있다. 이게 포인트인 것 같다.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구혜영 기자

2011-03-06

[디베이트 알아보기] 주제 정의시 필요한 원칙

오늘은 간략하게 서로 다른 해석으로 두 팀이 정의를 했을 때 어떤 팀의 정의가 올바른 정의로 인정을 받는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타픽을 정의 하는데 매우 상반된 두 가지의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원칙은 "An exclusive right of definition" 과 두 번째 원칙은 "No exclusive right of definition: 입니다. - No Exclusive Right 이 경우는 두 팀의 해석이 서로 다를 때 어느 팀도 독점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경우 입니다. 이 원칙 하에서는 심판이 더 올바르다고 여겨지는 팀의 정의를 채택하게 됩니다. 이때 판단의 기준은 다음 두 가지 입니다. 1. 누구의 정의가 더 합리적인가 2. 누구의 정의가 타픽의 실제 이슈에 가까운가 입니다. 여기서 합리적이다 는 의미는 지난번 칼럼에서 이미 설명 드렸기 때문에 두 번째 더 실제 이슈에 가깝다는 의미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는 타픽의 정의를 할 때 타픽의 이슈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히거나 타픽의 이슈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를 잘 설득해야 합니다.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지금 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실제의 사건들을 잘 활용하여 현재 사회에서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사실들을 볼때 우리의 정의가 더 실제 이슈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주장하는 방법입니다. 또 다른 좋은 방법은 타픽의 문구 중에서 특정한 단어들을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예를 들면 "That school sporting teams should accept corporate sponsorship"의 타픽에서 한 팀은 학교의 스포츠 팀에 한정하여 정의를 내리고 한 팀은 학교의 스포츠 팀과 그 팀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 개개인까지 포함한 정의를 내렸다면 타픽의 문구에 있는 "School sporting teams"이라는 단어를 지목하여 팀만을 정의에 한정하는 것이 실제 이슈에 더 가깝고 옳은 정의이며 선수 개개인은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어찌 보면 이는 너무도 당연한 내용 이지만 많은 경우 디베이터 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타픽의 문구 중 주제의 포인트와 별 상관이 없는 비 본질적인 의미가 있는 경우 아주 유용한 방법 입니다. -The Exclusive Right 이 경우는 타픽의 정의를 내리는 권한이 어퍼머티브 팀이 갖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어퍼머티브 팀이 절대적 권한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위의 No Exclusive Right의 경우와 비슷하게 어퍼머티브 팀의 정의가 합리적이고 타픽이 갖고 있는 통상적 의미에 가까운 정의를 내리는 경우에 한합니다. 심판이 위의 두 가지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경우에만 디베이트의 정의로 인정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의 권한이 어퍼머티브 팀에 있다 해도 네거티브 팀이 특별히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위의 두 가지 어프로치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지난 칼럼에서 예를 들었던 " That big is beautiful" 의 타픽에서 한 팀은 The big의 의미를 "Globalization' 으로 해석하고 다른 한 팀은 "Media Stereotype" 으로 해석을 시도 하였다면 No Exclusive Right 의 경우에는 Globalization으로 해석하는 것이 주제에 더 근접한 해석 임으로 올바른 정의로 채택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어퍼머티브 팀이 Exclusive Right를 갖고 있는 경우에 는 상황이 반전될 수 있습니다. 어퍼머티브 팀이 정부에서 비현실적인 body images를 미디어에서 규제할 필요가 있는가로 해석하여 논쟁하기를 원한다면 심판은 위의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됩니다. 첫 번째 질문인 '이 정의가 주제를 적절하게 해석 했는가?' 를 판단해 보면 네거티브 팀이 정부에서 이런 기준으로 광고물들을 검열 해서는 안 된다고 논쟁할 여지가 충분 하기 때문에 타당한 정의가 되는 것 입니다. 두 번째 질문인 '정의가 타픽의 문구에 통상적 개념으로 충분히 근접한 해석인가?'의 질문에도 어퍼머티브 팀이 Big 과 Beauty의 의미를 미디어와 fashion stereotype of body image의 이슈로 합리적으로 연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네거티브 팀에게는 불리 하지만 올바른 정의로 채택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No Exclusive Right 의 경우와는 다르게 네거티브 팀이 어퍼머티브 팀의 정의를 가지고 비합리적이다 라고 주장할 근거가 없어 집니다. ▷문의:(877)6Debate

2008-12-14

[디베이트 알아보기] 논쟁의 '주제'를 점령하라

디베이트에 나설 때는 물론이고 에세이를 쓸 때나 자신의 주장을 발표할 때는 단어의 구체적인 범위를 한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That we should abolish the…" 에서 "We" 라는 단어를 구체적으로 "캘리포니아 거주민" 등으로 정의하면 캘리포니아의 경우로 효과적으로 한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타픽 중 한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어가 없을 경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디베이트에 임하겠다고 설명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The criminal sentences are too harsh" 라는 타픽이 주어진다면 한 단어를 제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디베이트를 하는 범위를 The First World (선진국) 등으로 한정하여 설명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이 이슈를 개발도상국이나 (인권이 제한적인 국가들) 또는 공산 독재국을 포함하는 모든 나라로 확장할 경우 그 기준들이 매우 광범위해지고 포괄적이어서 거의 디베이트가 불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픽을 정의한 이후에 부가로 범위를 선정해서 설명해 주면 효과적으로 디베이트의 범위를 제한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디베이터들은 타픽을 정의 하는데 있어서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일정한 재량권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그러나 디베이트 타픽의 적용 범위를 과거나 미래의 어떤 특정한 기간으로 한정하는 행위는 적절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criminal case를 초기 18세기로 한정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타픽의 문맥을 볼 때 이는 현재의 case를 명확하게 의미하기 때문 입니다. 또 적용 범위를 타픽의 문맥에 상관없이 특정한 지역이나 집단으로 한정하는 행위도 옳지 않습니다. 이 또한 타픽에서 요구되는 포괄적인 범위를 벗어나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습니다. 만일 어퍼머티브 팀이 의도적으로 Time set이나 Place set을 할 경우 네거티브 팀은 이를 반론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어퍼머티브 팀이 정의를 제시할 수 있고 또 네거티브 팀이 이를 반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디베이터들이 한쪽에 유리하게 정의를 전개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어퍼머티브 팀으로 정의를 전개할 때에는 디베이트의 당사자가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정의를 전개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디베이트를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의를 왜곡 시키는 경우는 주로 타픽의 특정 단어를 불공정하게 정의 하거나 타픽을 불공정하게 제한하는 경우 또한 당연히 제한 되어야 하는 내용을 제한하지 않는 경우들을 통해서 한쪽에 유리 하도록 왜곡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정의의 왜곡은 주로 두 가지 행태의 불공정한 주장(arguments)으로 진행 됩니다. 그 두 가지는 "Truism" 과 "Tautology" 입니다. Tautology는 논리상 사실인 arguments를 이용 합니다. 다시 말해 본인의 의견이 어떠하던지 상관없이 이를 논박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That we should break a bad law"의 경우 bad law를 어퍼머티브 팀이 "우리가 도저히 준수할 수 없는 법"으로 정의해서 통과 된다면 이 타픽은 그 자체가 참 임으로 네거티브 팀은 어떤 방법으로도 이를 반론할 수 없게 됩니다. Truism은 Tautology와 반대가 되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면 "That consumerism is today's religion". 이라는 타픽에서 네거티브 팀이 religion을 문자 그대로 정의하여 통과 된다면 어퍼머티브 팀은 consumerism이 religion이라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반론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Truism의 또 다른 형태는 "That w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the environment". 의 경우 어퍼머티브 팀이 environment를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인 모든 환경 이라고 정의하여 통과 된다면 어퍼머티브 팀은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이슈에 대하여 우리는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한다면 네거티브 팀이 반론 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집니다. ▷문의 (877)6Debate (877)633-2283

2008-12-07

[디베이트 알아보기] USC 디베이트 대회를 참관하고

올해로 제 45회째를 맞은 'USC Trojan Championships'. 전국 탑 10 디베이트 대회로 꼽히는 규모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400여명의 디베이터들이 정장차림으로 하나둘 USC의 Von Kleinsmid Center로 모여들었다. 2명이 한조가 되어 대결하는 폴리시 디베이트나 개인 대결을 벌이는 링컨 더글라스 둘중 한가지 포맷에만 출전할수 있는 컴피티션으로 지난 11월 7일 부터 9일까지 꼬박 3일동안 최소한 6라운드에서 11라운드까지 올라가야하는 힘겨운 디베이트 경합이 이어졌다. 그들이 그동안 깊이 연구하며 준비해온 모든 자료들을 싣고 어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또 어떤이들은 10시간이상을 달려서 이 시합에 출전했다. 금요일 등록을 마친 디베이터들은 자신의 랩탑으로 경기를 준비하거나 대학 서머캠프에서 만났던 전국에서 모여든 친구들과 재회를 나누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1960년대에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적 규모의 디베이트 대회로 자리잡았으며 불과 수년 전까지만해도 한인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디베이트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올해에는 20여명의 한인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7시30분부터 밤 9시반까지 계속된 열띤 대결은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였다. 먼저 6라운드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라운드는 2시간 가량 소요가 되었는데 쉬지않고 생각하고 쉬지않고 임팩트를 넣어가며 말을 해야하는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버티기조차 힘든 시합이다. 토요일은 USC와 버클리와의 풋볼게임으로 대학 안은 순식간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USC 동창생들로 가득채워졌다. 비집고 들어설 틈이 없이 온 대학안은 응원의 물결이 넘쳐흘렀다. 디베이트 대회가 열리는 USC의 교실들은 겨우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교실들이었고 6라운드까지는 1명의 심판이 7라운드부터는 3명의 심판과 두팀의 디베이터들만이 들어갈수 있었다. 각각의 라운드에서 승패가 결정나며 나중에 6라운드를 통합해서 점수가 결산되어 순위를 매기고 이중 탑 16팀부터 'Double Octafinalist' 상을 받게 되고 계속해서 Octafinal Quarterfinal Semifinal Final Round까지 올라가게 된다. 일단 대진표가 나오면 대회장을 찾아 길게는 10분이상을 걸어서 움직여야 했고 심사위원이 들어오기 전 그들은 서로의 준비해온 자료들을 정리하고 진지하게 대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8-2009년 Policy Debate 주제는 'The United States federal government should substantially increase alternative energy incentives in the United States'였다. 그리고 11월 Lincoln Douglas Debate주제는 'Resolved: In a democratic society felons ought to retain the right to vote'였다. 이번 USC Debate Competition은 16강에 올라가기 위해 통합 6라운드에서 가장 높은점수를 받은 13팀은 자동으로 일요일 오전 8시 16강전에 오르고 14위부터 20위까지의 팀은 토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7라운드로 점수를 판가름하여 그중 최고점을 받은 3팀만이 일요일 오전 16강전에 조인해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SoCal에서 훈련을 받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한 한인 출전자들은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더 많은 한인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겨루며 나아가서는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모쪼록 더 많은 한인학생들이 디베이트에 관심을 갖게 참여해 한인 디베이트 코치 탄생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세계를 이끌고 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08-11-16

[디베이트 알아보기] 디베이트에 스피치 기술 필수

디베이트를 잘 하기 위하여 배워야 하는 여러 가지 스킬들에 관하여 몇 차례에 걸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살펴 보고자 하는 스킬들은 특정 디베이트 형식에만 필요한 스킬들만이 아니고 디베이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꼭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스킬들에 관하여 살펴볼 예정입니다. 먼저 디베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두 팀이 필요 합니다. 한 팀은 주어진 토픽이 옳고 필요 하다고 주장을 하는 팀으로 이를 어퍼머티브팀 (Affirmative / Proposition: Pro) 이라고 하며 또 다른 한 팀은 주어진 토픽이 옳지 않고 불필요 하다고 주장을 하는 팀으로 네가티브팀 (Negative / Opposition: Con) 으로 불리어 집니다. 각 팀은 자기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두 종류의 논쟁을 벌여야 합니다. 하나는 Substantive arguments로 이는 각팀의 주장을 몇 가지 포인트로 요약 미리 준비하여 발표 해야 하는 논쟁이고 다른 하나는 Rebuttal로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하는 논쟁 입니다. 이 두 가지 논쟁의 중요 차이점은 전자는 자신의 팀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목적으로 벌이는 논쟁이고 후자는 상대방의 논점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논쟁으로 어느 것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이 두 논쟁은 디베이트의 승리를 위해 똑같이 중요한 논쟁 입니다. 논쟁의 순서는 항상 어퍼머티브팀이 먼저 하고 차례로 두 팀이 번갈아서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모든 디베이트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결정이 됩니다. 이를 결정하는 사람을 심판 (adjudicator / Judge)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심판은 임의로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가이드 라인을 따라서 그 결과를 판정해야 합니다. 심판은 다음 세가지 기준을 고려해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Manner로 스피치가 어떻게 전달이 되었는가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스피치가 청중에게 얼마나 흥미롭고 진지하게 전달이 되었는가 그리고 유머감각과 위트도 좋은 점수를 받는 중요한 항목이 됩니다. 두번째 항목은 Matter로 전달 된 내용이 얼마나 주제에 잘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support하는 증거 자료가 얼마나 충실하며 잘 설명되었는지 등의 항목들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세번째는 Method로 이는 스피치의 structure를 의미합니다. 이는 앞의 두 항목에서 판단될 수 없는 모든 항목들이 다 포함됩니다. 또 다른 분류로는 Style / Content / Strategy 로 구분 되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각각 앞서 설명한 Manner / Matter / Method 와 같은 내용으로 간주 하셔도 좋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위의 세 항목에 부여되는 배점이 똑같지 않다는 것 입니다. 우선 첫번째와 두번째 항목인 Manner 와 Matter 의 배점이 같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많은 디베이터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경우 자신의 팀이 디베이트에서 승리 하였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끔 판정에 대하여 공정성의 문제를 제기 하기도 합니다. 즉 자기팀이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했기 때문에 디베이트에서 승리 하였다고 생각 했는데 실제 판정은 상대방이 승리 한 것으로 판정이 되어질 때 종종 제기됩니다. 그러나 이는 Manner와 Matter가 똑 같은 비중으로 판단 되어 진다는 것을 모르는 오해에서 비롯 되어진 것입니다. 또한 세 번째 항목인 Method ( strategy ) 의 비중은 위 두 항목의 배점의 절반 정도를 배당 받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디베이터들이 종종 Method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이것도 커다란 오해 입니다. 실제로 많은 디베이트에서 이 항목으로 인하여 결과가 결정 되어질 때가 아주 많습니다. 실제로 디베이트를 준비해 보면 비록 위의 세가지 항목을 염두에 두고 준비 한다 해도 세 항목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준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Method 와 Manner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즉 준비 되어진 스피치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다면 당연히 훌륭한 논쟁을 벌일 수 밖에 없고 또한 반대로 훌륭한 논쟁은 좋은 스피치의 구성 없이는 나올 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디베이트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위의 세 항목을 따로 구별하여 준비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문의 (877)6Debate

2008-11-09

[디베이트 알아보기] 팔리아먼트리 디베이트(Parliamentary Debate)

말콤X의 자서전을보면 "토론은 독특한 지적 도전 및 재미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토론을 하는 첫번째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에 소개되었던 최고 명문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10년동안의 대입지원자 입학사무 그리고 장학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피치와 디베이트에서 주 단위 또는 전국 단위에서 상을 받은 지원자들은 최고 명문대학에 22% 에서 30% 정도의 높은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베이트 팀의 주장이 되면 다른 종류의 방과후 활동을 경험한 지원자들에 비하여 60%이상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설령 그들이 이런 메이저급의 상을 받지 못하여도 스피치와 디베이트에 참여하는것 자체가 각 대학에서 찾고 있는 보다 나은 기술의 발전을 가져오고 대학 강의실이든 전문적인 직업 생활이든 모두 성공하려면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남을 설득할수 있는 기술은 필수적입니다 미국 교육에 있어서 디베이트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디베이트 교육은 분석적 사고와 말하는 스킬을 향상 시켜줄 뿐만 아니라 과학 역사 종교 그리고 정치와 같은 여러가지의 논쟁점을 토론할수 있게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변호할수 있는 분별력을 만들수 있도록 요구합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학생들은 비판적으로 복잡한 논제를 조사해야 하며 질문이나 주어진 가정 자료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양자택일 원근법을 고려해야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학생의 지적 향상과 윤리적 향상에 공헌하게되고 디베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말하는 능력이 세련되어지고 향상되며 자기 자신의 확실한 생각을 찾을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베이트의 포맷중 어떤 포맷은 수준높게 전문화 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그저 형식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리서치와 준비된 근거들을 제시하며 강조 할때도 있으며 즉석에서 바로 말할수 있는 능력과 분석적인 기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국 의회의 디베이트 형식을 받아들여 사용했기 때문에 팔리어먼트리 디베이트로 이름된 이 토론 방식은 대부분의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가장 우위한 형식입니다. 팔리아먼트리 디베이트가 다른 형식의 디베이트와 특히 다른점은 즉흥 연설적이고 재미있으며 특수 용어 사용이 많지 않아 관중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중에게 다가가기 쉽습니다. 다른 형식의 토론 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수업시간 사용에 아주 적절합니다. 이 토론의 규칙은 토론이 균등하게 일치되어 즐거울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팔리아먼트리 디베이트는 다른 형식의 토론보다 덜 기술적이고 배우기 쉽기 때문에 학생들이 토론이란것을 처음 접할때 시도해볼수 있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중고등학교 또한 팔리아먼트리 형식의 디베이트를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이 형식의 디베이트가 보편화 될수있고 실제 디베이트 토너먼트에서 쓸수 있도록 포맷과 경기방식등의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팔리아먼트리 디베이트에서 쓰여지는 주제들을 살펴보면 'Current national or international policy controversies' 'Russia should be admitted to N.A.T.O.' 'Local controversies of broader interest' 'Dade County' 'Florida should permit concerts by Cuban musicians''Sports and popular culture disputes' 등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시사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이루어집니다. ▷문의1-877-6 Debate(633-2283)

2008-11-02

[디베이트 알아보기] 폴리시 디베이트(Policy Debate)

그 동안 자녀들에게 디베이트 활동을 권해보고 싶으신 학부모님들을 위해 National Forensic League (NFL) 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디베이트 형식 중 중요한 퍼블릭 포럼 과 링컨 더글라스 디베이트의 형식과 특징 등을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로 폴리시 디베이트의 형식과 그 특징을 살펴 보겠습니다. 폴리시 디베이트의 역사는 18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30년에 웨시크 포리스트 대학y에서 디베이트 프로그램이 처음 만들어진 후 노스웨스턴 대학과 보스턴 칼리지로 확대 되었고 그 후에 여러 대학으로 확산 되면서 폴리시 디베이트는 대표적인 디베이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1970년대에 그 포맷과 시간이 업데이트 되어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변화 되었습니다. 폴리시 디베이트는 주어진 문제의 해결을 위한 플랜이나 정책 등에 초점을 맞추는 디베이트 방식 입니다. 어퍼머티브 팀은 (2명) 현재 시스템의 폐해(harm) 에 대해 정리하여 발표해야 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열거한 폐해와 필요성을 충족시킬 최상의 정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의 추가적인 장점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네거티브 팀은 (2명) 어퍼머티브 팀이 제시한 정책들이 그들이 주장하는 폐해와 개선의 필요성을 충족 시킬 수 없음을 주장해야 합니다. 즉 어퍼머티브 팀의 정책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 했음을 보여 주거나 또는 그 정책의 다른 단점들을 증명해도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정책이 기존의 문제들은 해결 했을지 모르나 그 정책이 시행되면 새로운 문제점들이 발생함을 증명하고 이 문제가 오히려 새 정책의 실행으로 인하여 개악이 됨을 증명해야 합니다. 물론 이외의 다른 접근 방법도 있을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새로운 정책의 시행이 개선이 되는가 개악이 되는가에 최종 초점을 두는 방식의 디베이트 형식 입니다. 이 형식의 디베이트는 증거 자료의 정확성과 적절성 그리고 그 방대함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형식으로 한 주제에 관하여 수 개월간의 집중적인 자료조사와 확보가 선행 되어야 함으로 한 주제에 관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구 조사한 자료를 발표할 때에는 가능한 한 많은 증거 자료와 논쟁 포인트를 발표해야 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의 스피치 능력이 요구 됩니다. 폴리시 디베이트의 심판은 전문적인 디베이트의 지식과 훈련이 요구 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자료와 이슈에 관한 내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베이터들의 전달 능력을 평가하여 Speaker points 를 스케일에 맞추어 정확히 부여해야 합니다. 이 점수에 따라서 주요 대회에서 Speaker awards도 함께 수상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2008~2009 토픽은 "Resolved: that the United States federal government should substantially increase alternative energy incentives in the United States" 입니다. 이상과 같이 오랜 전통의 폴리시 디베이트의 특징과 형식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대학교에서 많이 행하여지는 팔리아먼트 디베이트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문의 SoCal Debate Forum (877)6DEBATE

2008-10-26

[디베이트 알아보기]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

흔히 LD 디베이트라 불리는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는 논리 윤리적 가치 그리고 철학을 강조한다. 이 LD 디베이트는 주로 고등학생들이 일대일로 경연하는 포맷으로 익히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따라서 오랜동안 다른 형태의 디베이트를 익혀온 학생들 사이에 가장 도전적인 형태의 디베이트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 리서치를 수행하고 스스로 적절한 연습 상대를 찾아 대회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 투여가 요구된다. 링컨 더글러스라는 이 포맷의 이름은 1858년 공화당의 에이브래함 링컨과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 사이에서 일곱 차례 전개된 일련의 디베이트에서 비롯하였다. 이 두사람은 노예제 존폐에 관한 논란을 인간의 가치라는 측면에 접근하여 논쟁을 전개하였다. 더글러스가 독립선언서에 규정한 '시민'은 오직 백인만을 가리키며 흑인은 절대로 동등한 존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말하자면 흑인을 시민으로 인정하여 투표권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반면 링컨은 독립선언서에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라고 규정하였듯이 특정 인종만을 시민으로 규정한 것이며 따라서 흑인이라고 시민이 될 수 없다는 논리는 그르다고 반박하였다. 이들은 정책적 차원에서 노예 문제를 접근하기 보다 인간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노예제도를 접근하였던 것이다. 링컨은 이 일련의 디베이트 이후 치러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더글러스에 지긴 하였지만 이 논쟁으로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되어 2년 뒤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더글러스를 누르고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1980년미국내 대표적인 고등학교 디베이트 기구인 NFL은 팔리시 디베이트 즉 '정책 토론'을 중시하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이러한 '가치를 중시하는 디베이트'를 별도의 공식적인 디베이트 형태로 채택하였다. 종래의 정책 토론에서는 주어진 논제에 대해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을 강조한 반면 LD 디베이트에서는 학생들이 일정한 가치체계를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LD 디베이트는 이듬해 번외 종목으로 전국 대회에 소개되어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고등학생들 사이에 '디베이트의 꽃'으로 간주되고 있다. LD 디베이트는 정책 토론과 달리 방대한 양의 통계나 실증적 자료 그리고 전문가의 증언 등을 요하지 않으며 주로 수사력과 설득력을 바탕으로 디베이터나 코치에 의해 준비된 논리적 분석과 논쟁 기술에 의존한다. 즉 LD 디베이터들은 추상적 개념 행동 기준 그리고 인류가 창출해야 할새로운 세계관 등을 설득력있게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 LD 디베이트가 정책토론과 달리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논제도 다르다. 예를 들면 "더 많은 죄 없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의 무죄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 또는 "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데 결과는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 등과 같이 주어진 논제를 가지고 다수와 소수의 인간의 가치적 측면에서 디베이트를 전개한다. LD 디베이트에서 각 디베이터는 13분씩 말할 기회가 주어지며 디베이트 도중 각자 3-5분의 준비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라운드를 마치는 데 45분 가량 소요된다. 먼저 한 디베이터가 준비한 원고를 바탕으로 6분 이내에 주어진 논제에 동의하는 발언을 한 뒤 이어 3분 이내 시간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발표문의 문제가 될만한 점을 지적한 뒤 추가로 질문을 제기한다. LD 디베이트 경연대회 역시 학생들의 경험을기준으로 둘 또는 세 레벨별로대회를 지역별로 열고 있다. 대회에 처음 나오는 디베이터는 초보자 그룹 대회에 2년 차 출전하는 주니어 바서티 즉 준 대표그리고 경험이 많은 그룹은 바서티 즉 학교 대표 레벨로 분류된다. 보통 하루에 삼 사라운드를 치르며 대체로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전국에 7대 주요 대회가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UC버클리에서 치르는 초청대회가 가장 크다. ▷문의(877)6DEBATE(1-877-633-2283)

2008-10-19

[디베이트 알아보기]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제공

사회에 나와 각광받는 인재들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하고 또한 적절하게 표현하는데 능숙합니다. 말과 글은 인간 세상 활동의 기본이며 디베이트 활동은 이런 능력을 키워주는데 최선의 방법입니다. 며칠전 신문 기사에 명문대를 진학한 한인학생의 많은 수가 졸업을 못하고 되돌아 온다는 기사는 우리에게 충격을 줍니다. 전혀 토론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세미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죄절할수 밖에 없습니다. 디베이트활동은 이런 수업을 따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이끌어갈수 있습니다. 대학뿐아니라 고교시절에도 수업에 대한 활발한 참여 각종 리더쉽 활동 에세이및 AP English 준비등에 탁월한 기여를 합니다. 디베이트에는 크게Public Forum Lincoln Douglas Policy Debate Parliamentary Debate IE(Individual Events) 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오늘은 Public Forum Debate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Public Forum Debate은 2003년 처음으로 NFL Tournament에서 시범 format으로 채택된뒤 놀랍게도 다음해에 공식 format으로 인정되어 가장 빠르게 확산 보급되었습니다. 사실 Public Forum Debate는 가끔 Ted Turner Debate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그 스타일이 CNN 뉴스 프로그램인 Crossfire를 닮았다는 점에서 CNN 창설자인 Ted Turner의 이름을 따 부른데서 기인합니다. Public Forum Debate은 Resolution 에 의해 제기된 포지션을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팀 이벤트입니다. 이 디베이트의 주원리는 비 전문가 또는 "Citizen Judge" 즉 배심원을 설득하는 매너로 서로의 의견이 교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Public Forum은 독특한 디베이트 양식입니다. Policy Debate는 resolution 에 의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결할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Lincoln Douglas Debate은 resolution의 핵심적 가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반면 Public Forum Debate는 resolution에 제시된 이슈들로부터 도출된 포지션을 옹호하는데 초점이 주어져 있습니다. 또한 Public Forum Debate 팀은 두명의 발언자로 구성되어 있고 토너먼트동안 팀멤버를 교체할수 없습니다. 2대 2 방식을 을 사용하는 Public Forum Debate의 포맷은 Controversy 또는 Crossfire Debate라고 알려져 있으며 스피치 기술뿐만 아니라 리서치와 논쟁술이 요구되는 방식입니다. 다른 디베이트 포맷에 비해 덜 형식적이며 특별한 언어를 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여자뿐만 아니라 청중들도 쉽게 알아들을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Public Forum이 NFL에서 채택하고 있는 포맷 가운데 가장 재미있고 도전적인것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한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미국 사회에서의 스피치와 디베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학생시절부터 이런 훈련을 충분히 해둬야 대학에서의 수업 나아가 사회 생활을 돋보이게 잘할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디베이트는 주제를 놓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고도 논리적으로 발표해야 하는가 하면 상대방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자신의 견해에 동의하도록 상대방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올바로 전달할수 있는 스피치 스킬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있는 표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스피치 훈련은 단순히 상대방을 설복 시키기 위한 말재간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올바로 전달돼 서로의생각을 주고 받을수 있는 그래서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있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기술입니다. 한인사회에도 위대한 디베이터들이 많이 탄생되어 미국주류사회를 이끌고 나아가서는 세계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의 So-Cal Debate Forum (909)396-7777

2008-10-10

[디베이트 알아보기] 한인학생들에 디베이트 교육이 필요한 이유

특별활동 에서 학생들의 지적 능력 및 논리력과 분석력 그리고 창의력을 잘 보여주고 리더쉽과 팀웍을 잘 나타내 주는 디베이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들에서 디베이트 활동 경력은 입학 사정 시 아주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됩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디베이트 활동을 권해보고 싶으신 학부모님들을 위해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효과와 어떻게 디베이트 활동이 대학입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간략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디베이트 교육은 모든 학습의 종합적인 교육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학습의 중요 요소인 읽기와 쓰기 그리고 말하기와 리서치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디베이트 교육 안에 있습니다. 디베이트를 하면 많이 읽게 됩니다. 매주 미국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는 많은 다양한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게 되고 또 그 주제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들을 찾는 과정에서 많이 읽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한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중요한 어휘와 시사를 공부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디베이트를 통하여 효과적인 리서치 스킬 들을 익히게 되고 리서치한 인포매이션 들을 읽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 능력이 현저히 향상 됩니다. 특히 학생들이 얻어진 자료 중에서 자신들의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단순한 자료의 요약뿐 아니라 자료의 행간의 숨은 뜻을 찾아내고 저자의 드러나지 않은 목적 등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고강도의 critical reading 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 디베이트는 학생들을 매우 논리적인 학생들로 키워 줍니다. 상대방의 논리를 분석하고 잘못된 부분을 반박하고 또한 내가 세운 논리를 반박 당하지 않기 위하여 치밀한 논리를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논리를 잘 구성하게 되면 말을 하고 글을 쓸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과 글을 사용하게 됩니다. 셋째로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을 분석적이고 집중을 잘하는 학생으로 훈련시켜 줍니다. 상대방의 주장을 잘 듣고 효과적으로 반박해야 함으로 상대방이 발언할 때는 집중해서 듣고 이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생으로 키워 줍니다. 그래서 디베이트를 잘하는 학생은 훌륭한 listening skills를 갖추게 될 뿐 아니라 탁월한 quick note taking skills를 갖춘 학생이 됩니다. 넷째로 디베이트는 학생들을 훌륭한 speaker로 만들어 줍니다. 클래스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또 본인이 직접 발언을 하게 됨으로 훈련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설득력 있는 연설을 할 수 있는 유능한 대중 연설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배우게 됩니다. 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훌륭한 대중 연설가는 모두 훌륭한 디베이터들 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팀으로 어울려 일을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현대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 져서 이제 한 사람이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분업하고 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큰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 팀으로 일을 잘하는가가 중요한 포인트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 뿐 아니라 디베이트는 SAT writing 시험 준비 및 에세이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에세이를 쓸 때는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독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디베이트 클래스를 통해서 매주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세이 준비는 디베이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준비가 됩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일년에 50여 개의 주제를 통해서 훈련된 학생의 에세이와 그렇지 못한 학생의 내용은 정말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되는 것 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유익이 있지만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은 디베이트 활동이 미국 대학에서 가장 주목하는 학생들의 활동중의 하나라는 점 입니다. 좋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디베이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활동이 되었다는 것 입니다. 이상으로 디베이트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인포메이션이 필요하시거나 질문이 있으신 분은 ▷문의:So-Cal Debate Forum (877)-6Debate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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